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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라이브러리] 스토리라이브러리 작가들의 책, International Library of Youth Writing로 가다! 25.03.22


스토리라이브러리에서 완결한 작품을 스토리라이브러리 뿐만 아니라 도서문화재단 씨앗에서 만들고 지원하고 있는 전국의 트윈세대 전용공간 Space T에 비치하고 소개해왔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International Library of Youth Writing에 보냈습니다.
 

“We received your books yesterday, they are absolutely beautiful! Please find photos attached of them displayed in our space. You can also see more images of our renovated library here. Thank you SO much for sending them, we are so excited to feature your center — our first one from Asia!”
 



International Library of Youth Writing은 어디인가요?
 

스토리스튜디오와 스토리라이브러리가 만들어지는 데에도 큰 영감을 주었던 국제 청소년 글쓰기 연맹인 826 National 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발간한 책들을 모은 라이브러리로 미국 826 발렌시아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엔 더 큰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이번에 보내진 13권의 책들은 재개관한 라이브러리 내 첫 한국어 책이자 아시아 책입니다.

826 National에 대해서는 이미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만든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한 책 ‘Unnecessarily Beautiful Spaces for Young Minds on Fire ’의 한국어 번역본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아이들을 위한 세계의 공간’을 예술 서적 전문 출판사인 ‘미메시스’와 함께 작업해 23년에 출판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에게 왜 제3의시간과 공간, 탐색과 표현의 시간이 필요한지, 신중하게 고려하고 고민한 이토록 아름다운 공간이 존재해야하는지 소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책을 참고하세요.
 




이번에 선정된 스라 작가들의 책은 어떤 책인가요?
 

책은 스토리라이브러리에서 열렸던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 인쇄, 출판한 책 들 중 다양한 장르, 주제, 완결당시 나이대, 완결 여부, 한글 이외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요소(그림, 사진, 일러스트, 영어 포함 여부)등을 고려하여 선별하였습니다. 작품을 평가하기 보다는 한국어를 모르는 분들이 읽게 될 것을 가장 먼저 고려하여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점 중 하나였습니다.

  •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가?
  •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가?
  • 10대의 다양한 나이대가 직접 쓰고 만들었는가?
  • 책의 완성도가 높은가?
    •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주제가 있는가?
    • 서사에 맞게 구성, 디자인 되어 있는가?
  • 한글을 몰라도 책의 형태가 매력적이거나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요소가 있는가? (50%)
    • 영어 제목 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가?
    • 그림, 일러스트, 사진이 포함되어 있는가?

*책이 궁금하다면 제3의 시간 홈페이지에서 책의 이름을 검색해보세요. 


미국에 먼저 닿은 책의 소식에 놀라움과 기쁨이 담긴 답장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군가는 잊었던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고, 안부를 전하고, 쓰고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제 책이 International Library of Youth Writing에 소개된다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에요! 제 책이 그곳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저와 제 책을 잊지 않고 늘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라 항상 잊지 않고 있어요." - <노력의 오역> 김뉴클 작가

"부끄럽지만 자랑스러운 업적인 제 첫 책이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쁩니다. 항상 이렇게 청소년들의 세계를 더욱 푸르고 깊게 해주기 위해 힘써주셔 감사할 뿐이에요." - <그저 흐릿한 우리의 기억> 안가영 작가

"너무 좋은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책이 미국까지 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기쁘네요!" - 김선린 작가

"좋은 소식으로 연락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스토리라이브러리 덕분에 막연하게 꿈만 꾸던 것들을 이루고, 이렇게 기쁜 소식까지 접하게 되었네요:) 직접 그림을 그리고 책을 쓰고 독립 출판을 했던, 나아가 서울 국제 도서전까지 참가한 경험은 청소년기를 넘어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저에게 큰 자산이자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Seaweed 작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스라 소식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요 !!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이었는데 또 이런 일이…. 너무나 과분한 관심을 받아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 김선협 작가



앞으로 우리는
 

서울 혜화의 제3의 시간에서는 9-19세의 어린이 청소년을, 전국의 Space T를 통해 12-16세를 만나고 있습니다. 매일 탄생하는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곳에 더 멀리 가 닿을 수 있도록, 더 많은 10대의 이야기가 이야기될 수 있도록 이토록 고민하는 운영자, 공간들과 함께 머리를 맞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