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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도서관에서 사라진 아이들이 돌아왔다 22.10.13



세종시 청소년들에게 최근 핫플레이스가 생겼다. 문을 연 지 6개월밖에 안 됐지만 주말이면 아침 일찍 달려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들어갈 수 있다. 카페처럼 멋진 공간에 없는 것이 없다. 입장료도 무료이다. 눈치 볼 어른도 없고 잔소리하는 엄마도 없다.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1216 트윈세대 전용이다.

트윈세대는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낀 세대(between+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세종시의 12~16세 트윈세대들이 달려가는 곳은 다름 아닌 세종시립도서관이다. 사실 트윈세대는 도서관에서 사라지는 나이이다. 11세까지는 엄마 손 잡고 도서관을 찾고 17세부터는 공부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지만 엄마 손을 벗어나는 12세가 되면 도서관에서도 벗어난다. 그런 아이들이 도서관을 스스로 찾아온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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