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시간 도서관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린이, 청소년이 탐색하고 표현하는 도서관, 제3의 시간은 세개의 공간 (스토리라이브러리, 스토리스튜디오, 모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도서관 안에 세 공간이 자리잡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시간의 흔적을 소개합니다.
2019
4월스토리스튜디오 프로젝트 영감 수집 및 기획 리서치
다양한 서사를 경험하고 창조할 수 있는 10대 청소년 공간,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공간 컨셉을 기획하기 위해 Creative storyteller들을 위한 공간, 서비스, 조직을 폭넓게 리서치했습니다. 일본에 있는 비비스톱 (VIVISTOP),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 미국의 826 내셔널 (826 National) 등을 직접 가서 보고 느끼며 구체적인 영감을 수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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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모야 프로젝트 및 컨셉 기획
메이커 공간을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제작 실험, 놀이실험을 이어온 릴리쿰과 함께, 어린이들이 편하게 드나들며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여 시도하고 표현할 수 있는 일상의 도서관 속 작업실, ‘모야’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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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스토리스튜디오 프로젝트 및 컨셉 기획
스토리스튜디오는 10대 청소년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업실이란 컨셉에서 출발했습니다. 취향을 존중하는 멀티포맷의 이야기 콘텐츠를 만나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쓰고, 그리고, 찍고, 만들고, 녹음하고, 발행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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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월~4월스토리스튜디오 공간, 콘텐츠, 운영 기획 및 시공
컨셉을 공간, 콘텐츠로 구현하기 위해 전문가 파트너들과 협업했습니다. SOAP 디자인스튜디오에서 공간을, (주)서울연필(페이퍼풀즈)에서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 C Program* 에서는 기획 의도에 맞게 경험이 완성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총괄했습니다. 또한 청소년을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존중하고 환대하는 운영자의 역할과 문화를 고민하며 공간 운영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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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파트너, 페이퍼풀즈의 이야기 - 더보기
운영자 이야기 - 더보기
*C Program 은 벤처기부 Venture Philanthropy 펀드로 2014- 2021년 운영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운영 종료 이후 도서문화재단 씨앗에 합류한 팀이 도서관을 기반으로 어린이, 청소년 공간을 만드는 사업 (스토리스튜디오, 스토리라이브러리, space T, 모야) 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스토리스튜디오 오픈
7월첫 번째 모야, 제천 기적의 도서관 모야 오픈
어린이도서관 중 선진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제천 기적의 도서관에 첫 번째 모야 작업실이 만들어졌습니다. 첫 번째 실험이 다양한 도서관의 레퍼런스로서 확산될 수 있도록 가구, 콘텐츠, 운영 등을 다각도로 고민했습니다.
8월 ~ 12월스토리라이브러리 프로젝트 및 컨셉 기획
10대 청소년이 자신의 관심사에서 시작해서 세상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할 수 있길 바라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마음껏 탐색하는데서 끝나지 않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탐색의 과정, 결과를 남겨볼수 있도록 ‘내 이야기가 책이 되는 공간’, ‘모든 10대 청소년을 작가로 존중하는 공간’을 기획했습니다.
3월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1216 슥슥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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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수원시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 오픈 (콘텐츠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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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스토리라이브러리 오픈
혼자 또는 함께, 각자 원하는 자세로 몰입할 수 있는 가구와 조명, 10대의 관심사에서 출발한 ‘주제 서가’, 책의 물성과 형태를 탐색하는 ‘동사 서가’. 한번 써보고 싶어지는 ‘재료/도구’ 등 취향에 맞게 탐색할 수 있도록 공간, 콘텐츠, 운영을 아우르는 경험을 기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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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성남 라이브러리 티티섬 모야 조성 및 오픈
도서문화재단 씨앗이 기획 및 운영하는 청소년 중심 공공도서관 ‘라이브러리 티티섬’에 어린이작업실 모야를 조성했습니다. 일상 공간 속 작업실이자 재단에서 직접 운영한 첫 번째 모야입니다. 모야 전체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실험을 진행하는 랩으로서 운영했습니다.
11월세종시립도서관 스페이스 이도 오픈 (콘텐츠 협업)
공공 도서관 속 트윈세대 (12-16세 청소년) 전용 공간. ‘space T’ 프로젝트를 위한 콘텐츠 실험실로서 세종시 트윈세대를 위한 경험을 구체화하고 책, 영화, 음악 등 멀티포맷 컬렉션, 재료/도구 등 전체 콘텐츠를 기획, 셋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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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월티티섬 모야 아카이브 전시 <그냥 그리고 그런데>
실험실로 운영되었던 티티섬 모야의 아카이브 전시 <그냥 그리고 그런데> 기획 및 운영했습니다. 2021년 8월 모야가 문을 연 이후 271명의 7-13세 어린이들이 1411회 방문하여 94,972분 동안 작업을 쌓았습니다. 전시에서는 어린이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공유하고, 어린이가 어엿한 작가로서 조명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8월경험시간 누적 2.6만 시간 돌파 및 22년 운영 종료
본격적으로 제3의 시간 도서관을 준비하기 위해 2022년 8월 기존 공공그라운드((구) 샘터사옥)에서의 운영을 종료했습니다. 2020년 6월 스토리스튜디오, 2021년 7월 스토리라이브러리가 문을 연 이후 4,273명의 12~19세 청소년들이 26,329시간을 보내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쌓았습니다.
10월아카이브 전시 <타임존>
스토리스튜디오, 스토리라이브러리의 아카이브 전시 <타임존>을 기획 및 운영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학생이라는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서 사유하고 탐색하고 표현하는 시간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나누고자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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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제3의 시간 도서관 공간, 콘텐츠, 운영 기획
*이미지 출처: 페이스 스튜디오
12월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누적 23개소 모야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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